16일부터 50~54세 1차 접종…수도권 '화이자'·비수도권 '모더나'
16일부터 50~54세 1차 접종…수도권 '화이자'·비수도권 '모더나'
  • 박웅석 기자
  • 승인 2021.08.16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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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백신 예방 접종센터가 비교적 한산하다. 2021.8.12/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방역당국이 16일부터 28일까지 만 50~54세 연령층 예약자 약 312만8258명 대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날부터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완료자도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 잔여 백신을 예약할 수 있다.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청장년층 중 주민등록번호 생일 끝자리 '6'인 6, 16, 26일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다음날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16일 이후 화이자/모더나 백신 2차 접종자, 대부분 6주 뒤에 접종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만 50~54세(1967~1971년 출생자) 연령층의 1차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대상자 380만7034명 가운데 82.2%인 312만8258명이 지난달 예약을 마쳤다. 접종 기관이 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서울·경기·인천)이라면 화이자 백신을, 비수도권 지역 위탁의료기관이라면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는다.

수도권 지역 중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기관 189개소는 모더나 백신, 그 외 지역 중 화이자 백신만 접종하는 기관 278개소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또한 각 예방접종센터의 경우 지역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 잔여 물량이 비교적 충분한 화이자 백신을 우선 배정했다.

일부 50대 중후반 연령층(만 55~59세, 1962~1966년생) 접종도 함께 28일까지 진행된다. 추진단은 "현재 진행 중인 50대 연령층의 1차 접종은 예약한 일정에 따라 28일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16일부터 1차 접종하는 50대 연령층 대부분은 6주 후 2차 접종을 한다. 이 또한 모더나의 수급 차질에 따른 조치다.

추진단은 지난 9일 "모더나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화이자와 모더나 사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 접종간격을 불가피하게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16일 이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예정자는 모두 1차 접종일로부터 접종간격을 6주까지 연장, 시행을 통보받았다. 접종간격이 화이자 백신 3주, 모더나 백신 4주로 각 권고돼 있지만 공급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모더나 백신 도입 현황(9일 18시 현재 기준)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AZ 등 잔여 백신 예약 대상 확대…폐기 최소화를 위한 조치

이날부터는 접종예약자도 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를 활용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이는 SNS 예약 신청 대상 기준을 넓혀 국민의 백신 접종 기회를 확대하고, 잔여 백신 폐기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당일 잔여 백신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다만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의 경우 해당 위탁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만성질환자, 50세 이상 연령층에 우선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13일부터 30세 이상 희망자도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에 한해 예약,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17일부터는 AZ 백신 역시, SNS 당일 예약 서비스를 활용해 예약할 수 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접종의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9월 초까지 AZ 백신의 2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며 "30세 이상 미접종자가 4차 유행으로 인해 AZ 백신으로 조기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그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예약 및 접종 일정 (18~49세 연령층 접종)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16일 오후 8시부터 생일 끝자리 '6'인 18~49세 접종 예약

18~49세 청장년층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16일 오후 8시부터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6'인 사람이 예약할 수 있다.

18~49세 (1972년~2003년) 출생자 가운데 생일이 6, 16, 26일인 사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다. 시스템을 통해서는 본인만 예약할 수 있다. 본인인증을 한 뒤 원하는 접종 일자와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18~49세의 코로나19 접종 사전예약은 '10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생일 끝자리와 같은 날에만 예약 가능한 것으로, 지난 9일 오후 8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열흘간 이뤄진다.

정해진 기간에 예약 못했을 경우 19~21일에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이후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누구나 추가 예약할 수 있다. 또한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는 10부제 예약 미참여자 등 모든 대상자가 새로 예약하거나, 기존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

예약을 마친 18~49세 청장년층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6주 뒤에 2차 접종을 받는다.

 

 

 

 

 

 

 

대상자군별 접종 계획(안) 8월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발표 기준.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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