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올림픽 금메달 손자와 '뭉클한 만남'
할머니와 올림픽 금메달 손자와 '뭉클한 만남'
  • 이경현 기자
  • 승인 2021.08.2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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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궁사' 김제덕, 금메달 약속한 할머니와 재회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금메달을 꼭 걸어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킨 김제덕 선수와 할머니의 재회 현장이 '살림남'을 통해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도쿄올림픽을 통해 국민적인 스타로 떠오른 '파이팅 궁사' 김제덕의 애틋한 가족 사랑과 꾸밈없는 일상이 그려졌다.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김제덕은 이날 선수복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가장 먼저 할머니가 계신 요양 병원을 찾아갔다. 아픈 아버지와 함께 조부모의 보살핌 속에 자란 김제덕 선수에게 할머니가 가진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두 달여 만의 만남을 앞두고 김제덕은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도, 잘 될 때도 할머니만 생각했다"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비접촉 면회로 진행된 탓에 비록 직접 금메달을 걸어 드리진 못했지만 김제덕 선수는 유리막을 사이에 두고 "할머니, 금메달 두 개야!"라고 크게 외치고, 할머니 역시 살아 생전 금메달을 걸어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손자를 대견해하며 가슴 뭉클한 상봉 현장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평범한 17세 고등학생에서 하루아침에 '예천의 슈퍼스타'가 된 김제덕의 특별한 일상도 공개돼, 그의 파이팅 넘치는 금빛 에너지에 반한 국민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한편, 양궁 최연소 금메달 2관왕인 김제덕은 이번 올림픽 경기 중 가장 긴장됐던 순간으로 혼성 결승전을 꼽으며 파트너인 안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 금메달 뒷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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