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생 경제전문가 김동연, 대권도전 선언
57년생 경제전문가 김동연, 대권도전 선언
  • 최용희 기자
  • 승인 2021.08.2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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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스타트업 '아반떼'로 정치세력 교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충북 음성군 무극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1.8.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 출마 선언은 조만간 별도로 하겠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고향인 충북 음성군 음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서겠다. 저는 오늘 정치 창업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대선 완주 여부를 묻는 말에 "당연하다.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조직도 세도, 돈도 없다.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많은 분이 공감하고 동참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세력화'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한 정권교체, 정권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 세력의 교체를 창당을 통해 강구하겠다"며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토론하고 즐기는 정치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까지는 위로부터의 반란이었지만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일으키겠다"며 "이 얘기를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댓글로 '아반떼'라는 댓글이 달렸다.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일으키는 무리라는 의미다. 많은 분이 이 '아반떼'에 탑승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앞으로 참여하실 일반 시민들과 아래로부터의 목소리를 모아 미래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물론 국민의당에도 합류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아반떼에 탑승할 분들을 위해 디지털·메타버스 등으로 탑승 방법을 만들겠다. 기존 정치에 숟가락 얹어 탑승하지 않겠다"며 "양당으로부터 서울시장 출마 제의도 받고, 총리 제의도 받았지만, 과거의 방법과 기득권 세력의 가치로는 변화가 없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안 대표와 만날 계획이 없다. 기존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 세력을 교체하는 것이 제가 정치하는 뜻이기 때문에 세의 유불리나 정치 공학에 기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제가 정치를 하려는 것은 국민이 겪는 삶의 전쟁, 정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다. 민생을 해결하고 국민 삶을 보듬는 정치를 해 삶의 전쟁을 끝내고 싶다"며 "정치권은 문제해결이 아닌, 투쟁과 싸움의 정치를 한다. 양당이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대한민국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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