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 늦었어도 사망"…美 텍사스서 60대 亞남성, 핏불 2마리에 봉변
"1분만 늦었어도 사망"…美 텍사스서 60대 亞남성, 핏불 2마리에 봉변
  • 박웅석 기자
  • 승인 2021.09.05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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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60대 아시아계 남성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산책하다 핏불 2마리에게 공격당했다.(KHOU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에서 핏불 2마리가 68세 아시아계 남성의 얼굴과 등을 공격해 거의 죽음까지 몰고간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ABC13 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산책을 하던 한 남성이 목줄이 풀린채 지나가던 핏불에게 공격을 당했다.

CCTV에 찍힌 영상에는 필사적으로 도망가려는 이 남성에게 핏불 2마리가 달려들었고 그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결국 바닥에 쓰러졌다.

이웃 주민 대럴 베리맨은 도와달라는 남성의 목소리를 듣고 날카로운 나무깎기 도구를 들고 달려왔다. 그가 무기를 갖고 나왔을때 이미 개들은 달아난 상태였다.

하지만 베리맨이 다른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할 때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다시 쓰러진 남성을 공격하려는 아찔한 순간이 벌어지기도 했다.

베리맨이 도움을 청한 다른 이웃이자 은퇴한 휴스턴 부보안관 엘머러빈은 911에 신고한 뒤 쓰러진 남성을 공격하려는 개 한마리를 총으로 쐈다.

레빈은 "누군가 개들에게 화약 같은 것을 먹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사악한 개는 본적이 없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은 피해자를 병원에 데려갔고 다행히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맨은 "1분만 늦었어도 피해자는 죽었을 것"이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남성을 공격한 개들은 보호시설에 있으며 10일간 격리될 예정이다. 개들의 주인은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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