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갑 61년생 배우 정보석 '추석 선행'
올해 환갑 61년생 배우 정보석 '추석 선행'
  • 김현정 기자
  • 승인 2021.09.15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의료진에 5000만원 상당 '루왁커피' 선물
배우 정보석 씨가 성북구보건소에 전달한 루왁 커피.(성북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배우 정보석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관계 직원에게 5000만원 상당의 루왁 커피를 선물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보건소 앞에 트럭 한 대가 도착했다. 대량의 상자가 내려졌고 트럭은 곧장 현장을 떠났다.

도착한 물건은 사향고양이 배설물에서 채취한 원두를 가공해 만든 최고급 루왁 커피였다. 총 260 박스로 그 가치는 5000만원에 달한다.

보낸 사람은 배우 정보석 씨였다. 성북동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는 정 씨는 최근 지역에서 빵집을 직접 운영하는 등 주민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정 씨는 선물과 함께 보낸 편지에 "코로나로부터 저희를 지켜주시느라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여전히 바쁘시겠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선물을 받은 현장 직원들은 "평소에도 시민들의 응원물품이 이어지고 있고, 지역사회에 기부를 많이 하는 정 배우가 또 선물을 보낸 것 자체는 놀랍지 않다"면서도 "이번 선물은 특히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정 씨는 성북구 삼선실버복지센터와 장위실버복지센터를 운영하는 다원문화복지재단 이사장이기도 하다. 그는 구민의 날이나 어르신 관련 행사에 꼬박꼬박 참여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미담 제조기'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의 오랜 주민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 정보석 님의 통 큰 기부는 재확산의 변곡점이 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긴장을 놓지 못하는 의료진과 관계 직원 모두에게 큰 힘을 주는 응원"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 구청장은 또 "시민에게도 의료진의 수고를 한 번 더 돌아보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명절을 보내겠다고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며 "응원 물품은 코로나19 대응 최일선 의료진과 관계자에게 잘 전달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