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할머니 5명, 한글글꼴을 만들다
칠곡 할머니 5명, 한글글꼴을 만들다
  • 최용희 기자
  • 승인 2021.10.06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할매글꼴 전시회 가져…훈민정음 본딴 '용민정음' 낭독
한글 깨친 할머니들의 손글씨체...한글 사랑 확산 계기로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칠곡할매글꼴 다섯 할머니들. 2021.10.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연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에서 추유을 할머니가 '칠곡할매글꼴선언문인 용민정음을 낭독한 뒤 백선기 군수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칠곡군은 이날 훈민정음에 형식을 빌어 국민들이 널리 편하게 칠곡할매글꼴을 이용하라는 의미를 담은 '용민정음(用民正音)'을 발표했다. 2021.10.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연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에서 추유을 할머니가 '칠곡할매글꼴선언문인 용민정음을 낭독한 뒤 백선기 군수에게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칠곡군은 이날 훈민정음에 형식을 빌어 국민들이 널리 편하게 칠곡할매글꼴을 이용하라는 의미를 담은 '용민정음(用民正音)'을 발표했다. 2021.10.6/뉴스 © News1 정우용 기자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연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를 군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칠곡군은 이날 훈민정음에 형식을 빌어 국민들이 널리 편하게 칠곡할매글꼴을 이용하라는 의미를 담은 '용민정음(用民正音)'을 발표했다. 2021.10.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5가지 칠곡할매글꼴 2021.10.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연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에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 최홍식 연세대 명예교수가 글꼴을 제직힌 할머니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칠곡군은 이날 훈민정음에 형식을 빌어 국민들이 널리 편하게 칠곡할매글꼴을 이용하라는 의미를 담은 '용민정음(用民正音)'을 발표했다. 2021.10.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칠곡할매글꼴 냉장고 자석 2021.10.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연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에서 백선기 군수(오른쪽 첫번째)가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 최홍식 연세대 명예교수 부부와 함께 관람하고 있다. 칠곡군은 이날 훈민정음에 형식을 빌어 국민들이 널리 편하게 칠곡할매글꼴을 이용하라는 의미를 담은 '용민정음(用民正音)'을 발표했다. 2021.10.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한글날을 앞둔 6일 '칠곡할매글꼴'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한글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경북 칠곡군이 군청 갤러리에서 연 '칠곡할매 굿즈 전시회'에서 추유을 할머니가 '용민정음'을 발표하고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한글날을 앞두고 경북 칠곡군이 6일 군청 갤러리에서 칠곡할매글꼴을 활용해 만든 '칠곡할매글꼴 굿즈 전시회'를 오픈했다.

전시회는 할머니들의 글씨체를 이용한 병풍, 술잔, 차 받침, 부채 ,방석, 손거울, 에코가방 등 50여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칠곡군은 칠곡할매글꼴 굿즈를 만들 주민들을 모집했고 성인문해 교실 강사 등 굿즈 제작단들은 할매글꼴을 활용한 작품들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일제 강점기 조선어학회를 창립하고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만드는 등 우리말 보급과 교육에 앞장 선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 최홍식(68) 연세대 명예교수가 참석해 칠곡할매글꼴을 만든 다섯 명의 할머니들을 격려했다.

할머니들은 이날 국민들이 널리 편하게 칠곡할매글꼴을 이용하라는 의미를 담아 훈민정음을 본딴 형식으로 작성한 '용민정음(用民正音)'을 낭독했다.

용민정음은 기존 훈민정음의 '가르칠 훈(訓)'을 '누구나 두루 사용한다'는 뜻에서 '쓸 용(用)'자로 바꾼 것으로 '어릴 적 배움의 기회가 없어서 한글을 깨칠 수 없었지만 이런 이유로 내 나이 육십이 넘어 배우는 공부가 더 즐겁구나. 이제는 배움을 베풀고자(나누고자) 사람마다 하여금 쓰기 쉬운 다섯 개 글꼴을 배포하였으니 칠곡군민 모두의 자랑이 되었느니라'고 적혀 있다.

최 교수는 전시장에서 훈민정음을 낭독한 뒤 할머니들의 '용민정음'을 듣고 감격해 했다.

칠곡할매글꼴은 지난해 12월 칠곡군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막 깨친 할머니 5명의 손글씨체다. 칠곡군은 글씨체 원작자 이름을 붙여 칠곡할매 권안자체·이원순체·추유을체·김영분체·이종희체 등 5가지 글꼴로 제작해 무료 배포했다.

칠곡군은 칠곡할매글꼴을 활용해 군의 각종 게시판·표지판을 제작하고 있으며 워드 프로세서에 탑재되고 국립박물관 유물로도 인정받았다.

'시 쓰는 할매'로도 유명한 칠곡할매들은 지난해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이 제작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