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오경미 신임 대법관
53세 오경미 신임 대법관
  • 김현정 기자
  • 승인 2021.10.06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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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출신으로 현4번째 여성 대법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오경미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명수 대법원장.2021.10.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오 대법관은 문 대통령이 임명하는 13번째이자 마지막 대법관이다.

임기는 지난달 17일 문 대통령이 오 대법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날부터 시작됐다. 임명장 수여는 순연돼 이번에 하게 됐다.

국회는 여야 합의로 오 대법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지난달 16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성범죄 분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평가받는 오 대법관은 전북 익산시 출신으로 이리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창원지법과 부산지법,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쳤고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서 이력을 이어왔다. 현직 법관이 대법관으로 임명된 사례 중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치지 않고 대법관이 된 첫 사례다.

이번에 오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전원합의체를 구성하는 대법관 13명 중 4명이 여성 대법관으로 채워졌다.

오 대법관은 이날 임명식에 첫째딸과 함께 참석했으며 문 대통령은 오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딸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 대법관 임명장 수여에 앞서 오 대법관 전임자인 이기택(62·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에게 청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2015년 임명된 이 전 대법관의 임기는 지난달 16일까지였다. 대법관 임기는 6년이다.

청조근정훈장은 근정훈장(5등급, 청·황·홍·녹·옥조) 중 1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근정훈장은 공무원(군인·군무원 제외) 및 사립학교 교원으로서 직무에 충실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한다.

이 전 대법관은 훈장 수여식에 아내와 함께 참석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 전 대법관에게 훈장을 수여한 후 배우자에게 꽃바구니를 증정했다.

이날 훈장 수여식과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 김진국 민정·김외숙 인사수석,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신지연 제1부속·서상범 법무비서관이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기택 전 대법관에게 훈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 전 대법관 배우자 홍혜경 씨.2021.10.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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