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확진자 85% 돌파감염…"추가접종, 일상회복에 절대적"
60대 이상 확진자 85% 돌파감염…"추가접종, 일상회복에 절대적"
  • 박웅석 기자
  • 승인 2021.11.2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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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완화 조치가 시작 한 달도 채 안돼 난관에 부딪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정부가 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부는 25일 열렸던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4차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을 바탕으로 세밀한 검토를 거쳐 29일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전 회의 중 모두발언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로 들어선 후 불과 4주만에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난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추가접종 절대적으로 필요" 강조

정부는 현재의 방역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백신 접종완료자들의 돌파감염 사례 증가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3000명대를 기록하고 고령층의 감염 확산으로 위증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 기간 중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36%, 위중중 환자 84% 및 사망자의 95%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권 1차장 또한 "오늘까지, 전국민의 79.4%가 2차 기본접종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중 64%가 돌파감염에 해당하며, 특히 60대 이상의 확진자 중 85%가 돌파감염자"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추가접종을 서두르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의 환자와 종사자, 그리고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 대해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단축시켰다.

특히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40%대에 이르고 있어 60대 이상 연령대는 추가접종을 긴급히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예방 접종을 더욱 독려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확진자 발생자 수가 하루 평균 530명으로 성인발생률을 추월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 1차장은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추가접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중증화 위험이 큰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지체없이 추가접종을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층이 얼마나 빨리 추가접종을 완료하느냐에 따라 중증환자의 증가세를 막아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게 하며, 결국에는 일상회복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추가접종 대상이 되시는 국민 여러분들은 신속하게 추가접종을 받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나 자신과 동료 보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외에도 코로나19 상황 타계를 위해 기본적인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 지키기' 없이는 일상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정부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방역패스의 확대를 관계부처 간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수도권 10인, 비수도권 12인까지 허용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수칙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그밖에 늘어나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환자 병실을 최대한 확보하며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여 의료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권 1차장은 "나 자신과 동료 그리고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모임과 행사를 최소화 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환기를 매순간마다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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