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서관 100년’6일 기념제막식
‘인천 도서관 100년’6일 기념제막식
  • 최용희 기자
  • 승인 2022.01.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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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자유공원 청광각→율목 거쳐 미추홀도서관으로
인천 도서관 역사가 100년을 맞았다. 인천시는 1월 6일, 시민과 함께한 미추홀도서관의 지난 100년을 공유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추홀도서관 100년’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김원연 미추홀도서관장과 유영란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장, 곽현숙 배다리 아벨서점 대표, 박성은 미추홀도서관 재능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100년 기념석 제막식을 비롯해 100년 뒤 시민에게 전달할 메시지와 추천 도서 목록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설하는 ‘응답하라 2122’와, 음유시인 트루베르의 공연, 최태성 작가의 특별강연이 함께 진행됐다. 미추홀 도서관 100년 기념석에는 인천 미추홀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맞아 개최한 슬로건 시민공모 최우수작인‘100년의 多讀임, 희망의 두드림’이 청람 전도진 서예가의 글씨로 각인됐다. 개관 1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특별전 『100년의 도서, 시대를 읽다』와『100인의 서재』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미추홀도서관은 인천 시민들의 삶 속 도서관의 의미와 기록을 보존한 자료집 발간을 비롯해 분관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올 한해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100년 동안 변함없이 도서관을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서관을 가장 가까운 벗으로 삼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미추홀도서관의 새로운 100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1월 6일 중구 송현동 1가 1번지 내 청광각(淸光閣·현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이 위치한 자리)에 문을 열었다. 인천 최초의 도서관이었으며 부산, 대구, 서울에 이어 우리나라 네 번째로 문을 연 공공도서관이었다. 이후 율목동 인천시립도서관(1949년)을 거쳐 2009년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미추홀도서관으로 개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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