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도지사 누가 될까… 후보만 20명 넘어
내년 경기도지사 누가 될까… 후보만 20명 넘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7.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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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1년 앞으로, 여야 바뀌고 알게모르게 세모으기 나서

 

내년 경기도지사는 과연 누가 될지. 출마 후보자만 20여명에 이른다..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았다. 2018년 6월 13일 지자체장을 선출한다. 대선으로 여야가 바뀐 지금 각 지방자치단체장도 누가 될지 관심거리다. 이미 후보들은 알게모르게 출마 의지를 다지며 세를 모으고 있다. 내년까지 정치 지형이 바뀌지 않는 한 5당 체제로 치러져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지사 후보로는 무려 2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남경필 현지사의 재선 도전은 유력하다. 지난 대선때 유승민 후보에 밀려 잠시 정치적으로 입지가 좁아졌지만 현역 프리미엄을 무시하지 못한다. 수원 토박이로 오랫동안 관리해 온 그의 조직력과 명성은 무시하지 못한다.

여권은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풍년이다. 10명이 넘는다. 이전 경기도지사에 도전했던 김진표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장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수원 출신인 김위원장은 중진으로 무리하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쳐 국정자문위원장을 맡았다. 경제전문가의 이미지가 강하다. 개혁 성향이 강한 김상곤 전경기도교육감도 유력 후보의 하나였으나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 임명됐다. 지난 대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이재명 성남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의 움직임도 관심거리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시장 출마 얘기까지 나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전해철의원, 5선 중진인 이종걸, 최순실 게이트를 폭로하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한 안민석 국회의원도 거론된다. 이 밖에 염태영 수원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 한 단계 도약하려는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이름도 거론된다.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심재철, 원유철 국회의원 이름이 나온다. 심의원은 5선의 중진으로 국회부의장이다. 원의원은 한차례 경기지사 경선에 도전한 적이 있다. 도당위원장과 정무부지사를 지내 나름대로 경기도를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 대표주자로 꼽히는 홍문종 의원과 이석우 남양주시장도 거론된다. 이 시장은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해 경기도정을 알고 있다. 국민의 당에서 이찬열, 이언주 국회의원이 대상이다. 이찬열 의원은 손학규 전경기지사 라인이면 이언주 의원은 대선 때 민주당을 탈당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선거때 남경필 지사에게 졌던 정병국 의원이 뛰어들 지 관심거리다.

대선에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크게 높였던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도 여기저기서 거론돼 출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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