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멕시코전서 박창선 25m 장거리슛
월드컵 본선에서 첫 골을 기록한 주인공은 박창선이다.그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했다.한국은 그 해 6월 2일 아르헨티나와 첫 예선전을 벌였다.
박창선은 후반 28분 하프라인을 조금 넘어선 지점에서 패스를 받은 뒤 공을 툭툭 차다 강슛,아르헨티나 골문을 흔들었다.상대 골키퍼가 전혀 예상못한 25m가 넘는 장거리 슛이었다.본선 최초의 골이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1 대 3으로 지고 말았다.아르헨티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렸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한 막강 전력을 과시,강력한 우승 후보였다.한국은 내리 3골을 빼앗겨 승부를 뒤집기는 어려웠다.이 틈을 이용해 박창선 선수가 뒷심을 발휘,기습 첫 골을 낚은 것이다.
한국은 2차전서 불가리아와 맞붙어 1 대 1로 비겨 본선 진출 사상 처음으로 승점 1을 기록했다.3차전서 이탈리아와 대결했으나 2 대 3으로 패배,1무 2패의 성적으로 예선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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