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50년… 중장년의 낭만을 이끌다
가왕 조용필 50년… 중장년의 낭만을 이끌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1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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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데뷔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등 수많은 명곡
국민가수 조용필이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전국 투어중이다.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해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조용필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
 중장년들이 노래방에서 친숙하게 부르는 조용필의 대표곡 중 하나다. 조용필은 중장년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국민가수다. 여자 가수에 이미자가 있다면 남자 가수에는 조용필이 있다. 그가 남긴 노래는 셀 수 없을 정도다. ‘그 겨울의 찻집’‘단발머리’‘킬라만자로의 표범’‘기다리는 아픔’‘일편단심 민들레야’….
 국민가수 조용필이 50년을 맞았다. 조용필은 1968년 데뷔해 촛불, 고추잠자리,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1968년 그룹 ‘애트킨즈’ 멤버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대에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19개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등 끊임없는 음악활동으로 대중음악계에서 존경받고 있으며, 50주년을 기념해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중이다. 그의 음악은 국내 대중가수 최초로 교과서에 수록됐으며, 지금까지 모두 19개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등 끊임없는 음악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50주년을 맞아 조용필은 전국 투어 중이다.
 지난 2018년 10월 '가왕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이 나왔다. ‘조용필 50주년 기념메달’의 앞면에는 조용필이 공연하는 모습을 시그니처인 기타‧마이크‧선글라스와 함께 담았고, 뒷면에는 위조방지를 위한 잠상과 50주년 기념 엠블렘을 새겼다. 전시용 케이스도 무대를 연상할 수 있도록 제작, 메달과 케이스의 조합으로 ‘무대위의 가수 조용필’을 표현했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고급형I 275만원 △고급형II 143만원 △콜렉션형 16만 5,000원이다. 조폐공사측은 "기념메달에 가왕 조용필이 대중음악사에 남긴 수많은 상징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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