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의 변화... 종이서 이제 인터넷으로
신춘문예의 변화... 종이서 이제 인터넷으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9.01.2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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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세상, 2019년 종이 없는 신춘문예 공모
제17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는 작품을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비밀코드로 심사하여 당선자를 결정하는 한국형 등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춘문예는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훈장이자 디딤돌이었다. 너도나도 신춘문예에 등단하기 위해 목을 메었다. 신문에 당선을 알리는 이름이 실리면 세상을 모두 얻은 듯 했다. 그랬던 신춘문예도 오래전부터 인터넷으로 옮겨갔다. 이제는 인터넷만으로 신춘문예를 선발하는 세상이 됐다.
 한국문학세상(회장 선정애)은 디지털 문학을 창의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있고 참신한 유망주 발굴을 위하여 ‘제17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를 2019년 2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응모 방법은 한국문학세상 홈페이지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에 직접 입력해야 한다. 방문이나 우편 또는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 국내 최초로 종이 없는 심사를 하기 위해서다.
한국문학세상은 이 대회의 심사 방식이 비밀코드에 의해 온라인으로 심사를 하기 때문에 어느 심사위원이 어떤 작품을, 어떻게 심사하는지 알 수 없도록 암호화 된 세계 최고의 투명심사 방식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학세상의 등단제도는 등단 이후에도 체계적인 문학지도를 실시해 문학지도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타 문인단체와 차별화된 등단제도로 알려져 왔다.
심사결과는 3월 30일(토) 홈페이지와 인터넷 뉴스 등에 발표한다.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는 17년간 이어져 왔던 ‘설중매문학 신춘문예’를 2019년부터 명칭 변경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 한국문학세상’ 2019년 봄호(5월)에 발표하며 당선자에게는 당선증을 수여한다. 개인 저서를 출간할 경우 저렴하게 출간을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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