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 택시 사고...또 다시 '고령자 운전' 논란
70대 운전 택시 사고...또 다시 '고령자 운전' 논란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9.06.0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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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보행신호등 들이받고 상가 돌진…1명 부상
5일 오전 7시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 한 대가 보행 신호등을 충격하고 상가로 돌진했다. 보행 신호등이 바닥에 쓰러진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5일 오전 7시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가 갑자기 보행신호등을 들이받고 후진하면서 인도 위 상가로 돌진했다.

택시는 김밥집 가게 외벽 유리를 충격한 뒤 다시 앞으로 주행하다 2차로로 진행하던 SM6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또 SM6가 충격으로 튕겨나가면서 도로 위에 정차 중이던 관광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M6 운전자 A씨(40)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관광버스가 파손됐다.

경찰은 택시 운전기사 B씨(72)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앞으로 진행하던 도중 갑자기 돌진하면서 오른쪽 보행신호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이후 택시는 후진해 인도로 진입했고 상가에 있던 김밥집 가게 유리를 들이받은 뒤 다시 앞으로 주행해 2차로로 지나가던 SM6를 충격했다. 이때 SM6가 튕기면서 관광버스와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 운전기사 B씨는 '출근길 손님을 기다리던 중 갑자기 (차가)급발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택시 EDR(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70대 운전기사의 사고를 놓고 인터넷에서는 고령자는 운전대를 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젊은 층이 훨씬 교통사고를 많이 낸다며 정확한 교통 사고 수치를 근거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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