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단국대 총장 11년만에 사임
장호성 단국대 총장 11년만에 사임
  • 최용희 기자
  • 승인 2019.06.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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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단국대 총장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11년4개월간 단국대를 이끌었던 장호성 총장(64·사진)이 임기 8개월여를 앞두고 중도에 사임했다.

단국대는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회가 지난 1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장 총장 사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신임 총장 선출 때까지 어진우 교학부총장이 신임 총장 선출 때까지 총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장 총장은 지난 4월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이임식 후 "죽전캠퍼스 이전과 안착에 성공했고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인재양성에 매진해야 하는 만큼 총장 리더십은 이에 걸맞은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장 총장의 원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의 맏아들인 장 총장은 한양대 교수를 거쳐 2000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기획부총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단국대 총장을 맡아왔다. 2017년 4월부터 2년간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대교협 회장을 맡기도 했다.

장 총장이 자진 퇴임하면서 단국대 총장 선출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장 총장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최근 대학가의 총장 선출방법 변화와 관련해 "단국대도 기존 임명제 선출에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능력과 경륜을 두루 갖춘 인사가 개방적 절차를 통해 단국의 미래를 경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충분히 부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기 때문에 잔여 임기를 고집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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