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니클로, '떡잎 파란' 신입에게는 연봉 3억원 준다
日 유니클로, '떡잎 파란' 신입에게는 연봉 3억원 준다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9.06.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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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이 2020년부터 일부 신입급 직원을 파격 승진, 연봉 3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는 미래의 경영자감을 찾아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인사제도의 일부다. 이르면 내년 봄부터 시작될 이 제도에 따르면 직원은 입사 후 약 3년간 업무 능력을 인정받으면 자회사에서 경영진으로 승진할 기회를 갖게 된다.

연봉도 미국이나 유럽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경우 3000만엔(약 3억2330만원), 일본에서 근무하는 경우 1000만엔 이상을 받게 되는 파격적인 대우다.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은 "재능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줄) 적절한 교육과 혜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제도는 신입 사원들이 정보기술(IT)이나 디자인 같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문 부서로 직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패스트리테일링은 거의 모든 신입사원을 매장에 배정해 고객 서비스 기본과 시설 관리 방법을 배우게 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의 지난해 8월말 기준 평균 연봉은 880만엔이다. 수년 전의 자료지만 구직 사이트에 나와있는 신입 연봉의 최저액은 400만엔에 못미쳤다. 반면 일부 상위 경영진은 1억엔을 받았다.

패스트리테일링은 고객 응대 분야를 주로 맡는 파트타임 노동자들의 시간당 보수도 인상시켜서 정규직 연봉 수준과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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