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생 탤런트 박상원, 중후한 모습으로 인기 여전(돼지시리즈 16)
59년생 탤런트 박상원, 중후한 모습으로 인기 여전(돼지시리즈 16)
  • 최용희 기자
  • 승인 2019.07.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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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생이나 인천에서 남중 동산고 나와
나이에 비해 젊은 이미지... 한때 시사 진행도

 

1959년 중견배우 박상원. 최근 인천 초중고 야구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1959년 중견배우 박상원(뒷줄 가운데). 최근 인천 초중고 야구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견 탤런트 박상원은 1959년생이다. 1987MBC 공채 18기 출신으로 씩씩한 청년역과 중후한 역을 주로 맡았다. 1988년 김홍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인간시장을 통해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으로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등이 있다.
 그는 대구에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 인천으로 이사했다. 인천에서 남중과 동산고를 나왔다. 그는 2019년 얼마전 인천에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와 모습을 나타냈다. 인천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유명인사로 참석했다.
 동산고 졸업후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해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1979년 연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데뷔한 후 연극 쪽에서 활동하다 1987MBC 공채 탤런트가 됐다. 1988년의 인간시장을 통해 텔레비젼에 첫 등장했으며 1989년 '서울 시나위'에서 변우민, 임미영과 같이 공동 주연을 맡아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인 여명의 눈동자는 그의 이름을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때는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동했다.
 시대를 풍미한 드라마 모래시계, 첫사랑 등 굵직한 작품을 맡으면서 특유의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를 내세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인기가 한창일 당시에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에 뽑히기도 했다. 모래시계에서 맡았던 검사 역할은 현재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검사 시절에서 모티프를 따와 만든 배역이라고 알려졌다. 2000년대 이후에도 토지, 태왕사신기 등 꾸준히 유명 작품들에 출연해 나름대로 그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1991년 영화 <서울 에비타>로 데뷔했으나 크게 인기를 얻진 못했다. 1997년 이후 드라마 출연에만 전념하고 있다. 20062~20082월까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을 맡았으며 지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의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나이에 비해 꽤 젊은 이미지를 보여줌이 그의 장점이다. 첫사랑에서 대학생-대학원생 역을 맡을 당시 30대 후반이었다. 여명의 눈동자에서 주어진 고뇌하는 젊은 지식인 캐릭터가 꽤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오래전부터 모교인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기과 교수직을 맡고 있다. 제자 중 한 명이 반짝했던 걸그룹 크레용팝의 초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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