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알리미’는 복수초 변산바람꽃 제비 진달래…

계절 지표 50여종 선정… 구절초 반딧불이는 가을 전해줘

2016-03-07     김현정 기자

 봄 여름 가을이 우리 주변에 왔음을 알려주는 계절 알리미 50종이 선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동식물 50종이 계절의 변화를 잘 느껴 계절 변동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복수초가 이미 피었으니 이른 봄은 시작된 셈이다. 진달래와 제비 변산바람꽃 등 13종이 이른 봄을 알리는 지표 생물들이다. 할미꽃과 뻐꾸기 도룡뇽이 눈에 띄면 완연한 봄이다. 계절을 알리는 생물들은 다음과 같다.(겨울 알리미는 미선정)
  △이른 봄(13종): 히어리 노루귀 변산바람꽃 복수초 생강나무 얼레지 진달래(이상 식물) 노랑할미새 제비 애호랑나비 빌로오드재니등에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이상 동물)
  △한창 봄(10종): 보춘화(춘란) 산벚나무 피나물 한계령풀 할미꽃 현호색(이상 식물)호랑나비 뻐꾸기 도롱뇽 두꺼비(이상 동물)
  △초여름(8종):물레나물 백운산원추리 일월비비추 큰까치수염(이상 식물) 꾀꼬리 소쩍새 모시나비 길앞잡이(이상 동물)
  △한여름(8종):왜솜다리 무릇 산수국 참나리(이상 식물) 두견이 솔부엉이 제비나비 참매미(이상 동물)
  △초가을(6종):고려엉겅퀴 금강초롱꽃 쑥부쟁이(이상 식물) 고추잠자리 귀뚜라미 검은딱새(이상 동물)
  △가을(5종):구절초 꽃향유 산국 억새(이상 식물)늦반딧불이(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