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보며 1
할로윈 참사를 애도하며
2022-11-03 김욕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지?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유명인사가 되어있었다."
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이렇게 즐거운 비명이면 좋으련만 너무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사건, 사고.........................................................................................................................
생때같은 300여명의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의 참사를 아무리 보아도 믿을 수가 없다.
사람들이 그렇게 모일 줄 몰랐다고?
이런 dog소리를 듣고 있어야 해?
용산구청은 젊은이들이 흥청 망청 돈뿌려서 지역 상권의 흥왕에 세금 거둘 단꿈만 꾼거야?
새대가리야?
'치안이 잘 되어 있는 우리나라' 라는 자긍심도 있었다.
그런데 이게 뭐임?
따분하거나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어찌됐든 무디고 무뎌진 촉으로 초동조치는 고사하고 경찰 청장이 보고받은 시간이 어쨌다고?
그리고 내리막길에서 "밀어부쳐"라고 외친 사람!!!!!!!!!!!!!!!!!!!!!!!!!!!!!!!
개념 상실....
난 어의 상실....
후벼파는듯 쑤시고 아프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
올해의 가을 색은 온통 핏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