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25회 병원간 60대... "이러지 맙시다"
의료 쇼핑으로 과잉 진료 눈살
2022-12-08 최용희 기자
한 60대가 지난해 365일중 358일간 병원을 1425회 방문했으며, 3779회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냈다. 건강보험공단 외래이용 통계에 따르면 한 60대는 하루 최대 8번 병원을 찾았으며, 하루 평균 4회 병의원을 방문했다. 그는 허리를 통증 완화를 위해 주사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지난해 365회 이상 병의원을 찾은 사람이 255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병원을 이곳저곳 찾아다니는 '의료 쇼핑'이다. 529명은 병원 이용횟수가 500번이 넘었다.
이같은 의료 쇼핑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현제도가 과잉진료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의료계는 과다이용의 행태와 규모, 양상을 파악 개선해 건강보험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