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448m 인천 청라시티타워의 운명은?

공사비 7000억원으로 껑충... 걸림돌 더 생겨 건축 난망

2023-04-28     이경현 기자

 

인천

장차 인천 청라의 트레이드 마크로 높이가 무려 448m에 달할 청라시티타워는 과연 제대로 지어질 것인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단은 최근 회의를 갖고 청라시티타워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그러나 공사비가 16년전 3000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지금은 7000억원대로 크게 뛰어 갈수록 첩첩산중이다.

청라시티사업을 추진중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민간사업자인 청라시티타워㈜외 협약을 최종 해지하고 청라시티타워 조성 사업의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문제 해결을 위한 걸림돌이 더 생긴셈이다.청라시티타워 공사비는 청라국제도시 조성 당시인 2007년 3000억원으로 추정했지만, 2016년 4천400억원, 지난해 5600억원, 그리고 올해는 7000억원으로까지 뛰었다.

청라시티타워는 당초 청라호수공원 일대 부지면적 1만평(33,058㎡)에 높이 448미터 규모(지상 28층, 지하2층)로 건설되고 2023년 완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계속 미뤄지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