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흥복전 복원…고종의 외국인 접견 장소
2015-11-20 김현정 기자
경복궁내 흥복전(興福殿. 조감도)이복원된다. 흥복전은 조선말 고종이 외국 공사나 대사 등 외국인 접견 장소로 이용하던 곳이다. 고종이 왕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조대비(신정왕후)가 승하한 곳이기도 하다. 완공되면 외국인 공사 대사 접견 등의 체험장소로 활용된다.
흥복전과 동행각과 서행각, 북행각 등 건물 4동이 2018년 옛 모습을 되찾는다. 국내 건축인이 기증한 국내산 소나무를 사용해 복원된다. 지난 10월 23일 기공식이 열린 후 공사 중이다.
흥복전 경복궁 중건때인 1867년 지어졌다. 1917년 창덕궁에 불이 나자 일제가 창덕궁을 중건한다는 명목으로 흥복전을 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