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입맛 만족시켜라" 식품업계 총력전
건강 각별히 신경쓰고 구매력도 대단한 구매수요층
2024-07-23 이성희
'더 부드러운 장조림' '바나나보다 맛있는 우유' '비타민 미네랄'...
식품업체들이 중장년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전통 업체뿐 아니라 분유, 단체급식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들도 시니어용 식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아워홈·매일유업·대상·풀무원 등도 시니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현대그린푸드는 '더 부드러운 돼지 장조림'을 최근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5월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와 25가지 비타민, 미네랄을 담아 우유처럼 마실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 외국 회사인 네슬레는 자회사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를 통해 당뇨·위장 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식품 시장이 날로 커짐에 따라 식품업체들의 시니어 상품 개발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