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앙리마티스의 작품을 광화문 광장서 영상으로 만난다
매일 20~23시
2024-08-04 이성희
서울시는 12월 8일까지 매일 저녁 20시부터 23시까지(9월부터 19시부터 22시까지)까지 약 4개월간 ‘아뜰리에 광화(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의 두 번째 전시로 <2024 광장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 추상화를 확립한 거장 장욱진과 20세기 최고의 프랑스화가 앙리 마티스의 초대전으로, 두 거장의 회화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구성하여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욱진과 앙리 마티스의 대표적인 작품 10점을 선정하여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원작의 감동을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경험할 수 있다. 미술관과 전시실 너머 도시의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거장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장욱진, <해는 기울고, 달은 뜨고> 06:30, 2024
“저 멀리 노을이 지고 머지않아 달이 뜰 것이다...내일은 마음을 모아 그림을 그려야겠다.” 이번 전시 작품은 장욱진의 고백을 담은 작품으로 그의 그림 안에 담긴 이야기들과 그가 그려온 세계를 시민들이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그의 시선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앙리 마티스, <Dancing with Matisse> 05:50, 2024
이번 전시의 작품은 마티스의 신인상주의 작품부터 야수파(Fauvisme) 작품까지 마티스의 예술세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작품은 풍부한 사운드의 오페라 곡과 함께 연출하여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