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시리즈) 환갑 1965년생 전국에서 모임 활발

이웃 사랑 고향 사랑 펼쳐…각종 취미 활동 동호회 모임도

2025-02-08     최용희

 

올해 환갑을 맞이한 65년생들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모임을 가지면서 고향과 지역 사랑을 펼치고 있다. 경북 상주시에는 모임 이름도 1965년생을 나타내는 ‘육오회’가 있다. 1965년생 80여 명으로 구성된 ‘육오회’는 매년 봄에 자연정화활동, 여름에 경로당에 음식나눔 봉사, 겨울에 연탄 배달봉사 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겨울에도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벌였다. 육오회 류재헌회장은 “올겨울 유난히 춥다는 얘기가 있어 조금이나마 우리의 이웃이 따뜻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을 기탁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을 살펴보고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영광군에는 1965년생 또래 모임인 한울회가 있다. 한울회는 영광군에 거주하는 1965년생 또래 모임으로 백영훈 회장을 비롯한 59명의 회원이 활동한다. 고향 영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임으로 2023년 15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2024년에도 200만원을 기탁했다. 백영훈 회장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생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에는 1965년생 뱀띠들의 모임인 ‘백사회’가 지난해 주민을 위해 출산지원금을 후원해 지역에서 훈훈한 화제를 낳았다. 저소득층이 산후 조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100만원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1965년생들의 등산 낚시 골프 등 취미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해가 바뀌어 신규회원을 한창 모집 중인 곳도 있다. 65년생 낚시동호회 춘천피싱은 회원 60여명으로 블로그에 현재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