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시인 김삿갓' 이 정말 부럽다
고향 양주시와 생활지 영월군 문화행사 개최 등 상생 논의
방랑시인 김삿갓의 본명은 난고 김병연(1807~1863)이다.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 영월에서 살다가 1863년 전남 화순에서 생을 마감했다. 3년 뒤 아들이 지금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 기슭으로 이장했다. 청운의 푸른 꿈을 접고 해학과 재치와 풍류로 한세상을 살다간 조선 후기 방랑 시인이자 천재시인이다. 지금 시대로 말하면 자연인을 뛰어넘은 자유인이었다. 가정을 살피지않아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양주시는 출생지로만 알려졌지 특별한 콘텐츠는 없다. 15년전부터 김삿갓문학행사를 열며 콘텐츠를 관광 상품화 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영월군은 김삿갓의 묘 등 그를 기리는 콘텐츠가 많다.
영월군과 양주시는 조선 후기 대표적 방랑시인 김삿갓을 매개로 한 문화·문학 콘텐츠 협력을 추진한다. 김삿갓은 조선 후기 풍자와 해학이 담긴 시로 유명한 인물로, 양주에서 태어나 영월에서 주로 생활했다. 이에 양주시는 김삿갓 생가터를 영월군은 그의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각각 전국 문학대회와 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관련 문화를 계승해오고 있다. 영월군과 양주시는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공통점을 기반으로 김삿갓을 주제로 한 문화·문학 콘텐츠를 연계하여 공동 문화행사 개최 및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김삿갓 유적지
김삿갓 유적지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조성된 김삿갓의 유적지이다. 김삿갓 연구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난고 문학관과 많은 돌탑이 조성된 묘, 작은 성황당, 마대산을 따라 김삿갓이 살던 집터 등이 있다. 김삿갓의 본명은 난고 김병연(1807~1863)이다. 방랑 시인이었던 김삿갓은 1863년 전남 화순군 동북면 구암리 정시룡 댁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3년 뒤 아들이 지금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노루목 기슭으로 이장했다. 김삿갓 유적지에서는 청운의 푸른 꿈을 접고 해학과 재치와 풍류로 한세상을 살다간 조선 후기 방랑 시인이자 천재시인인 김삿갓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난고 김병연 묘소와 주거지가 있다. 또한, 김삿갓을 기념하는 유적지와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김삿갓의 향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김삿갓 묘소는 1982년 확인되었으며, 유적지 중 집터의 주거지 건물 또한 1982년에 발견되었다. 2002년에 새로 복원해 지었으며 매년 10월 중순 김삿갓 묘역이 있는 김삿갓면 노루목 마을에서는 추모제, 추모 살풀이춤, 백일장 등의 문화행사와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열려 관광객들과 함께 김삿갓을 기리고 있다.
◆김삿갓 문학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위치한 난고 김삿갓 문학관은 강원의 얼 선양사업의 하나로 2003년 10월에 개관하였다. 문학관은 전국 각지를 방랑하며 서민들의 애환과 양반의 잘못된 생활상을 시로 표현한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 1807~1863)의 업적과 문학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김삿갓’이라는 과거에 ‘그의 작품성과 시대정신의 선양’이라는 현재성을 가미하여 ‘문학과 예술 발전의 동기부여’인 미래성에 정진함으로써 영월의 인물인 김삿갓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