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부권 400만 이용'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확장
2021년 개장 후 올해 봉안당 만장 전망 내년까지 실외 봉안 추가…연내 화장로 5기 증설
2025-04-04 김현정
경기도 서부와 남부권역의 7개 지자체(화성 부천 안양 안산 시흥 광명 군포) 400만 시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시설이 확장된다. 화성시 등 7개 지자체는 내년까지 유골함 8000기를 안치하는 야외 봉안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4000여기 안치 규모를 설치하고, 내년에 추가 설치한다.
이 곳 봉안당은 7개 지자체가 공동 이용하면서 안치가 급속히 늘어나 현재 83%의 안치율을 기록 중이다. 올해 말 봉안당이 만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는국·도비와 각 시군 예산 등 총 20억여원을 들여 봉안시설을 증설하기로 했다. 증설 시설은 야외 공간에 '봉안담' 형태로 만들어진다. 화성도시공사는 늘어나는 화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말까지 국비 및 지자체 예산 50억원과 공사 자체 예산 17억원 등 67억원을 들여 화장로 5기를 증설하기로 했다.
화성추모공원은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해 화장로 13기와 함께 실내 봉안당 2만7810기, 자연장지(수목장, 자연장) 1만8769기 안장 규모로 2021년 7월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