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생 ‘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국대 감독으로
2025-04-28 이성희
1964년생으로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인 박주봉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 2026년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영국 등 외국에서 30여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던 그는 24일 귀국했다. 한국 대표팀이 지도자 인생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 감독이 돼 영광이다”며 “안세영을 비롯해 김원호, 서승재 선수 등 좋은 선수들이 있다. 대표팀을 한 팀으로 만들어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한국 배드민턴을 세계 최고의 성적으로 세계에 알린 배드민턴의 전설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에서는 혼합복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성기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