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못믿는 사람은 누굴까? “남편은 억울해”

“그 놈의 술 때문에”…아내나 자식에 거짓말하는 경우 많아

2016-05-23     박웅석 기자

 한국인이 가장 못믿는 사람은 ‘남편’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다음소프트는 국내 인터넷블로그와 커뮤니티사이트에 올라온 글 5억3000여만건을 분석해 ‘의심되는 사람 톱10’을 선정했다.
​  불신과 관련된 1924건 중 ‘못믿겠다’는 내용과 함께 가장 만히 등장한 단어는 남편(314건)이었다. 다음으로 친구(192건), 직원(71건), 엄마(66건), 아이(59건), 의사(40건) 등의 순이었다. 아들(32건), 아빠(29건), 남자친구(23건)가 10위 안에 들었다.
 남편들은 “집에 일찍 들어갈게” “한잔 밖에 안했어” “술 담배 끊을 거야” 등 주로 술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