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생 홍상수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한국인으로 6번째
2025-05-06 김현정
올해 칸영화제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1960년생인 한국의 홍상수 감독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칸영화제는 “홍감독이 자신의 영화적 스타일인 간결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진화해왔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홍감독과 칸 영화제의 인연이 남다르다. 이전 홍감독의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극장전’(2005), ‘다른 나라에서’(2012), ‘그후’(2017) 등 4편이 경쟁 부문에 오른 바 있다. ‘강원도의 힘’(1998) ‘오! 수정’(2000) ‘하하하’(2010) ‘북촌방향’(2011) 등 4편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하하하’는 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전 한국인으로는 신상옥·이창동·박찬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송강호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