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 평화공원 조성 … 유엔가입국에 평화레터
재단법인 유엔제5사무국한반도설치위원회, 27일 유엔가입 193개국에 발송
2016-07-28 박웅석 기자
재단법인 유엔제5사무국한반도설치위원회(상임회장 오세영, 이하 한반도설치위원회)가 DMZ에 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한반도설치위원회는 27일 정전 63주년을 맞아 지구촌 유엔가입 193개국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평화레터를 보냈다.
이날 발송 된 편지는 “오늘은 지구촌 나라들이 한반도에서 남한편 북한편 중립편 등으로 편을 갈라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전쟁(Korean War)에 직간접으로 참여하다가 상호 협의하여 멈춘 정전협정(Ceasefire agreement) 63주년이 되는 날이다”면서 “정전협정은 남과 북을 가로막는 약248km의 한반도 휴전선을 중심으로 비무장지대(DMZ:demilitarized zone)가 형성되어 992㎢ 의 자연적인 생태환경이 평화롭게 보존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한민국은 이곳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평화협정은 항구적인 평화협정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DMZ 세계평화공원’과 ‘UN제5사무국 설치’가 한반도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