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프랑스 대대’ 사진전 개최
2016-09-05 김현정 기자
한국전쟁에 참전한 프랑스군(유엔군) 사진 순회전이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9.15 인천상륙작전기념일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프랑스 대대’ 사진 순회전을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영상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시진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주최한 사진전으로 지난 4월 23일 전쟁기념관 전시를 시작으로 5월 지평리 전투기념관과 6월 부산 유엔 기념공원 순회전시를 거쳐 9월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전시된다.
1950년 6. 25전쟁이 발발하자 프랑스는 지원병 1300명으로 구성된 유엔군 산하 프랑스 대대를 창설해 한국으로 파견했다. 프랑스 대대는 당시 책임자인 몽클라르(Monclar) 장군의 지휘 아래 지평리 전투에서 중공군의 진격을 막아냈고 이 전투는 중공군 개입 이후 유엔군이 승리한 첫 전투가 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몽클레어 장군의 모습과 프랑스 대대 사령부 모습, 프랑스 대대 소속 의사의 한국 민간인 치료 사진 등 한국전 프랑스 참전용사협회와 프랑스 국방영화 사진작가가 찍은 자료 등 27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