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설악 비경 '망경대' 46년 만에 개방

2016-09-23     김현정 기자

만물상과 주전골 등 남설악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망경대'가 46년 만에 개방된다.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오색지구의 망경대는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난 1970년 자연보존을 위해 출입이 통제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망경대를 중심으로 5.2km 구간 둘레길을 개설하면서, 미 개방 2km 구간을 새로 열어 일반에 임시 개방키로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망경대 구간을 1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 뒤, 상시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