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절반이상 소득 최저생계비 못 미쳐

2016-10-10     박웅석 기자

평균수명 연장으로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살아갈 날이 많지만 노인들의 삶은 녹록치가 않다. 혼자 사는 노인 즉 독거노인 2명 중 1명은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60·70대 노인의 1인가구는 각각 71만 명, 68만 명으로 이들을 합하면 13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혼자 사는 사람 전체 연령 중 노인은 27.3%다. 즉 혼자 사는 사람 3명 중 1명은 노인인 셈이다. 이들 독거노인 중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독거노인은 53.6%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