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 · · 서울~원주간 23분 단축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일 개통된다.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원주간 이동시간이 23분 단축된다. 현대건설은 제2영동고속도로가 11일 자정 개통한다고 밝혔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 광주와 강원 원주를 잇는 총 길이 56.95㎞로 △IC 7개소 △JCT(분기점) 3개소 △영업시설 8개소 등이 들어서며 사업비는 1조5397억원이 투입됐다. 2011년 11월 첫 삽을 뜬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 등 1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국내 최초로 △통행료납부편리시스템(One tolling system)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이 도입된 최첨단 고속도로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중부내륙 동서축을 최단 거리로 이어 서울 상일나들목에서 강원도 원주까지의 거리가 기존 101㎞에서 86㎞로 15㎞ 짧아진다. 주행시간은 77분에서 54분으로 23분 단축된다.

제2영동고속도로 1일 예상 교통량은 약 5만8390대~6만8810대로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260억원의 환경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직간접적 수익은 30년간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