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월부터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
2017-03-02 김현정 기자
인천시가 3월부터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무상급식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인천시는 2011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해 왔다. 이 번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는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전체 중학생 135개교 8만588명이 급식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해까지 중학교 무상급식을 옹진군과 저소득층 학생만(14.8%) 실시했다.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은 약 591억원으로 인천시 137억원, 군구 103억원, 교육청 351억원을 각각 부담해 실시한다. 무상급식으로 초등학생은 연간 1인당 약 54만원, 중학생은 연간 1인당 약 74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초‧중학생 두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약 128만원을 지원받아 가계 부담을 덜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무상급식과 더불어 급식의 질 향상을 통해 학교급식 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