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2017-03-17     박웅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하여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