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다리기, 세계문화유산의 영예를 누리다
2015-12-03 김현정 기자
영차! 영차! 영차!. 직장인 단합 대회나 학교 체육대회서 빠지지 않는 것중의 하나가 줄다리기다. 많은 참가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각자의 힘과 협동심으로 당기기를 하며 상대와 겨루는 것이다. 그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나미비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4개국(한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이 공동신청한 줄다리기가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줄다리기는 벼농사와 밀접한 놀이로 풍작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민속놀이다.
한국 줄다리기에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영산줄다리기, 기지시줄다리기, 삼척기줄다리기, 의령큰줄땡기기 남해선구줄끗기가 포함됐다. 제주 해녀 문화 유네스코 등재여부는 내년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