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도로에 마네킹 경찰관

2018-05-13     김현정 기자

 

  경기도 가평군 설악파출소는 설악면 천안리 소재 차도에 교통 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도로에 성인남자 크기(183cm, 20kg)의 마네킹을 교통경찰관의 복장으로 제작해 배치, 운용하기로 했다.
 한정된 경찰경력만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가시적 효과를 내기 위해 최근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최우선 선정하고 주요 과속구간과 굽은 도로 등 3개소를 선정하여 배치하였다. 운전자들에게 마네킹 경찰관이라는 고정관념을 지우기 위해 수시로 배치 장소를 이동시켜 안전운행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경찰관이 상시 거점 근무할 수 없는 주요도로에 탄력적으로 배치해 한정된 경찰인력의 대체 효과와 운전자 주의환기 등 안전운전 유도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