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사가 된 어르신들 “80평생 처음, 뜻 깊어”

2018-06-24     김현정 기자

 

  인천중구노인복지관은 최근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의 나눔 기부금을 지원 받아 복지관 무료경로식당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어르신 ‘꿈 베이킹’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인천 월미도 근처에 있는 꿈 베이커리 체험장에서 무료경로식당 이용회원 22명이 직접 머핀을 만들어보고 지역사회 내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재가노인지원시설인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 나눔을 실천하였다.
'꿈 베이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80평생 처음으로 만든 빵을 이웃과 나누고, 먹을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고 하였으며, 또 다른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식사를 하고 따로 갈 곳이 없어 매일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하여 사람들과 어울리고, 삶의 에너지를 주어 감사하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