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는 우리들의 놀이터" ...스마트폰에 코박은 중년들

2015-12-10     이두 기자

 

스마트폰은 세대구분없는 장난감이다. 연말 송년회에 50대 후반의 중년들이 모였다. 밴드를 만들자는 한 친구의 선창에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꺼내들었다. 20여분간 헤맨 끝에 마침내 밴드가 만들어졌다. 한 친구는 끝내 가입을 못했다. 기종이 오래됐다나 어쨌다나. 이들은 자신들만이 맘껏 즐길수 있는 새로운 놀이터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