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비군 첫 여성지휘관…40대 김윤정, 윤미정씨

2016-01-04     박웅석 기자

 

  지역 예비군에 첫 여성 지휘관이 탄생했다. 김윤정(48세‧육군37사단 충북 단양군 가곡어상천면대) 면대장과 윤미옥(48세‧서울 장지동대) 동대장이다. 이들의 신분은 군무원 5급이다. 두 사람은 23년간 현역 복무했으며 2130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김면대장과 윤동대장은 지난해 선발시험에서 체력, 면접, 필기, 신체 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151명의 합격자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김면대장은 5수, 윤동대장은 4수 끝에 합격했다.
  김면대장은 여군헌병으로 입대해 종합행정학교와 7군단, 55사단, 특전사 등에서 군생활을 했다. 남편도 예비군 동대장으로 근무중이다. 윤동대장은 보병출신으로 75사단, 1군사령부 교육훈련장교 등을 지냈다.
  두 사람은 군관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