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모와 20대 자식이 가난해지고 있다
2016-01-04 박웅석 기자
50대와 20대의 빈곤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빈곤해지는 주된 이유는 50대는 퇴직과 실직, 구조조정으로, 20대는 취업난과 비정규직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빈곤율은 해당연령대에서 평균소득의 50%미만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빈곤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평균소득의 절반을 벌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가난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의 2015년 가계금융 복지 조사에 따르면 50대의 빈곤율은 12.9%에서 13.6%로 늘었다. 20대는 9.8%에서 10.5%로 증가됐다. 50대와 20대는 모두 취업률이 갈수록 낮아져 소득 수준도 함께 낮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