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말뚝박기... "나 다시 돌아갈래"

2016-01-05     이두 기자

 

  영화배우 설경구를 유명하게 만든 영화가 '박하사탕'입니다. 이 영화의 대사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나 다시 돌아갈래". 귀중했던 모든 것을 세상에 빼앗기기 전으로 다시 가고 싶다는 절규죠. 만일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느 시절로 가고 싶나요. 
 인천에 수도국산박물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재현해 놓은 추억의 공간입니다. 박물관 입구에 말뚝박기 모형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형형색색으로 칠했네요. 박물관 풍경을 스마트폰에 많이 담았습니다. 자료 사진으로 쓰려고요. 말뚝박기 모형물을 보는 순간 "나 다시 돌아갈래"가 절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