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도 친숙하고 얼마전까지 박항서 축구 감독이 활동했던 베트남의 인구가 오는 4월에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억명이 넘는 국가는 전세계에서 15번째이다. 베트남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통계청(GSO) 산하 인구노동통계국의 집계자료로 올해 4월에 전체 인구가 1억명을 돌파할 걸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는 2018년 9470만명, 2019년 9648만명, 2020년 9758만명, 지난해 4월 기준으로 992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에서 인구 1억명이 넘는 국가는 현재 14개국이며 이중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2개국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베트남은 다음 달 인구 1억명 돌파를 기념해 국민 환영식과 거리 행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2023년 세계 인구는 인도와 중국이 각각 14억명, 미국이 3억4000만명, 인도네시아 2억 8000만명, 파키스탄 2억4000만명 순이다. 러시아가 1억 4600만명, 일본이 1억 24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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