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시리즈2)1965년 대한민국은 아주 젊었다...평균연령 23세
(65시리즈2)1965년 대한민국은 아주 젊었다...평균연령 23세
  • 최용희
  • 승인 2025.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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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3.1% 불과...국민소득 100달러 처음 넘어
올해 평균연령 45세, 지난 연말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

 

1965년도 이화여대 도서관 풍경. 이 때만해도 대한민국은 매우 젊은 국가였다. /출처 국가기록원

 1965년 대한민국은 매우 젊은 국가였다. 평균연령 23세였다. 인구분포를 살펴보면 유소년(14세이하) 인구는 43.8%, 생산연령(15세~64세)인구는 53.1%, 65세이상 고령인구는 3.1%에 불과했다. 평균연령은 남자는 22.2, 여자는 23.8이었다. 올해 평균연령은 1965년의 두배이다. 남자는 44.4, 여자는 46.8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65년도 총인구는 2870만 4674명(남자 1445만5283명, 여자 1425만 1843명)이었다. 1964년보다 72만여명이 늘어 인구 폭발을 실감케 했다. 지금으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통계 수치다. 이해 만7~12세로 초등학생은 505만 7000명, 중학생 181만 5000명, 고등학생 161만 8000명이다. 1965년도 국민소득은 105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섰다. 참고로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1964년은 99달러 90센트였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2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