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벼베기 놀이 한번 해보면
깊어가는 가을, 벼베기 놀이 한번 해보면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10.29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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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들에게 어릴 적 논은 노동의 현장이자 놀이터였다. 마땅한 놀이터가 없었던 당시 어린이들에게 논은 아주 훌륭한 놀이터였다. 논에서 올챙이를 보고 개구리를 만났으며 가을이면 메뚜기가 친구였다. 논에서 다찢어진 공으로 공을 찼으며 다방구를 했다. 볏짚을 모아 불을 지르며 환호하기도 했다. 논은 중장년에게 추억이 가득한 공간이었다. 깊어가는 가을 각 지역에서 벼베기 행사가 한창이다. 벼를 보기조차 힘들어진 요즘 시간을 내 벼를 한 번 베어보는 건 어떨가. 힐링도 되고 추억도 더듬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벼베기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벼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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