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우장춘 박사’를 만난다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우장춘 박사’를 만난다
  • 김현정
  • 승인 2025.06.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농촌진흥청,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에 ‘우장춘의 정원’ 조성

 

우장춘 정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10월 20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기관 참여정원 공간에 ‘우장춘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우장춘 박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을 역임한 세계적인 육종학자로 과수, 화훼, 채소 등 국내 원예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우 박사의 선구적인 연구 정신을 기리고자 우리 기후와 환경에 알맞으면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원예 특용작물을 활용, 일반인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5개 모델(모형)로 정원을 꾸몄다. 구체적으로 △4계절 볼거리가 있는 관상 휴게형 △탄소흡수 능력이 좋고, 건조함에 강한 식물로 구성한 환경 개선형 △향기, 열매 등 건강 기능성 식물로 꾸민 건강 기능형 △전설, 신화, 텃밭 교육을 위한 학교 학습형 △가지치기, 꽃꽂이 등으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가 활동형 정원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국내에서 육성한 △포도 ‘홍주씨들리스’, 꽃사과 ‘허니벨’, 키위 ‘스키니그린’ 등 과일나무와 △감초 ‘다감’, 단삼 ‘홍단’ 등 약용작물 △거베라 ‘핑크멜로디’, 장미 ‘아이스윙’ 등 화훼 품목도 만날 수 있다.  조경 분야에서는 드물게 사용해 온 관수(점적관수, 미스트관수) 장치와 현장에서 간편하게 시공하는 식물 울타리(생 울타리) 조성 기술, 감귤연구센터에서 개발한 감귤껍질 조경용 바닥 덮개(멀칭제)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