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후 노인인구 전체인구 절반 차지 … 2032부터 인구 감소
고령화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앞으로 10년 후에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50년 후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절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2015~2065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5년 654만 명에서 2025년 1000만 명을 넘고, 2065년에는 1827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6%에 이르는 수치다.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2015년 5101만명에서 50년 이후인 2065년에는 4302만명으로 감소한다. 총인구는 2031년 5929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인구성장률은 203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 2065년에는 -1.03%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2029년부터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생산가능 인구 즉 15~64세 인구는 2016년 3763만명을 정점으로 감소, 2020년대부터 연평균 30만명 이상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소년인구(0~14세)는 2015년 703만명에서 2020년 657만명, 2065년 413만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학령인구(6~21세)는 2015년 892만명에서 2025년 708만명으로 감소, 향후 10년간 184만명이 감소하고 중위연령 또한 2015년 40.9세에서 2033년 50세를 넘고, 2065년 58.7세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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