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거칠거나 힘들어질 때 동반되는 증상은 타인을 믿지 못하고 불신하고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오랫동안 믿었던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도 회의가 생긴다.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하는 시점에 누구를 믿겠는가. 기적을 바란다면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이겨낼 작은 실마리라도 구할려면 누군가를, 눈앞에 있는 상대를 믿어야만 한다.
  나의 불신은 상대를 멀리하게 만들지만 나의 신뢰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오히려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에게 집중하고 당신을 위해 어떤 일을 하게 만들 것이다. 그래서 예기치도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기전에 거울을 보며 좋은 변화는 믿음에서 나온다는 걸 되새기고 대화의 장으로 나서라. 

송호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